우리나라 사람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낮습니다. 때문에 콧등을 높이는 수술을 제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코의 모양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어 과거에는 작고 아담한 코를 선호하였으나 최근에는 세련되고 눈에 띄는 코를 원하는 추세입니다.

"멋있다"와 "귀엽다"는 모두 듣기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만화 영화를 보면 귀여운 주인공의 얼굴은 하나같이 눈이 크고 코가 작습니다. 그러나 그 얼굴이 아름답다거나 멋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단지 귀엽다고 느껴질 뿐이지요.
예쁘다고 생각하는 코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눈의 쌍꺼풀 선이나 그보다 약간 아래 부위에서 코가 시작되는 것을 좋아하며, 눈의 검은자 부위에서 콧등의 높이는 여자의 경우 6㎜, 남자의 경우 6㎜ 내지 8㎜를 선호합니다. 또한, 콧등의 모양은 여자는 직선이나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것을, 남자는 직선 모양을 좋아합니다.

이상적인 코의 형태

이런 객관적인 조사 결과와 수술 받을 분의 주관적인 선호도를 근거로 수술이 이뤄질 경우 원하는 모양의 멋진 코를 얻게 됩니다. 콧등을 올리기 위해서는 콧속에 삽입할 재료가 필요합니다. 과거부터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이 실리콘인데 대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이물질이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거나 코 밖으로 탈출되어 나오기도 하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여러 형태의 실리콘	실리콘으로 콧등을 높이는 경우

이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최근에는 고어텍스나 알로덤과 같은 재료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텍스로 콧등을 높이는 경우	시판되는 고텍스	고어텍스는 실리콘과 달리 캡슐을 형성하지 않으며 코의 조직과 어느 정도 결합함.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물질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 자가조직입니다.
자가조직에는 연골이나 골 그리고 진피와 지방이 있는데 본원에서는 주로 연골을 이용하여 콧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귀의 연골을 얻는 부위	콧등을 높이기 위한 연골 제작	코의 연골을 얻는 부위

연골은 여러 부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콧속의 연골은 매우 얇고 작아서 이를 이용하여 콧등을 높게 올리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귀에 있는 연골을 이용하게 되는데 원하는 모양으로 연골을 다듬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본인은 가슴에 있는 연골을 이용하여 코성형을 하기 위해 가슴에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연골을 채취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